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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파운드화 폭락 틈타 반등 0.19% 상승

FX분석팀 on 12/17/2019 - 15:14

달러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를 주시하는 관망 흐름 속에서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재발하면서 파운드화가 폭락, 상대적 강세를 띄며 소폭 반등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9포인트(0.19%) 상승한 96.7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6% 상승한 1.1149
GBP/USD가 1.56% 하락한 1.3121
USD/JPY 가 0.01% 상승한 109.49를 기록했다.

지난 주 영국 보수당의 총선 승리로 폭등했던 파운드화가 갑작스런 노딜 브렉시트를 떠안고 폭등 전 가격으로 불과 3거래일만에 되돌아 왔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의 주류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법안을 수정해 영국의 EU 탈퇴 시한을 예정대로 2020년 12월 13일로 확정하고 더 이상의 연장을 요청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그 동안 영국 의회가 수차례 표결을 거부하면서 시간을 끌어 온 만큼 브렉시트 과정까지 세부 협상이 1년 남은 기간 동안 성사되기 어렵다는 지적들이 나오면서 자칫 노딜 브렉시트를 감수해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면서 파운드화의 하락세는 더욱 가중되었다.

개장 전 장외거래에서는 영국 상업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이후 이번 주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소식으로 파운드화가 한차례 급락한 바 있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이며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미 상무부 발표 11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비 3.2% 증가한 136만 5천 채를 기록했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발표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비 1.1% 증가해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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