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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코로나 확산/분기말 수요 주시 혼조세 0.13% 하락

FX분석팀 on 06/30/2020 - 15:39

달러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한 2차 경제 충격 여부를 주시하는 움직임과 2분기 마감 전 주요 화폐로의 수요 추이를 관찰하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3포인트(0.13%) 하락한 97.3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1% 하락한 1.1225
GBP/USD가 0.65% 상승한 1.2376
USD/JPY가 0.33% 상승한 107.91을 기록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대도시들이 경제 재개 방침을 물리거나 다시 규제를 가함에 따라 안전수요가 늘고 있지만 이날 달러화는 혼재된 소식과 분기말 은행과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수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따라서 안전선호에 의한 달러 강세와 수요 상승으로 인한 달러 약세가 함께 충돌하며 혼조세를 나타낸 것이다.

미 남서부와 플로리다 보다 낮은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뉴욕과 뉴저지는 전날 식당 영업 정상화 속도를 늦출 것이라 밝혔고, 다른 국가들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며 일부 도시들이 재봉쇄에 들어갔다.

이 밖에 미-중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져 오고 있다. 미 상무부는 전날 홍콩의 특별 지위권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이후 추가적 조치도 평가중이라고 했다.

중국은 홍콩보안법을 기어이 통과시킴으로써 7월 1일부로 법을 즉각적으로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홍콩은 영국이 중국에 홍콩을 반환한지 23년만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기반으로 한 도시국가가 아닌 중국 공산당에 지배에 의한 패망의 길로 들어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파운드화는 모처럼 반등했다. 영국이 가을까지 타협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이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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