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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코로나 백신 기대/대선 불확실성에 0.12% 하락

FX분석팀 on 10/27/2020 - 15:36

달러는 코로나 재확산 논란 속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다시 하락했다. 대선을 7일 남기 시점에서의 불확실성도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1포인트(0.12%) 하락한 92.9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3% 상승한 1.1812
GBP/USD가 0.23% 상승한 1.3053
USD/JPY가 0.33% 하락한 104.47을 기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다시 금융시장이 뒤숭숭한 가운데 이날 달러화는 전날과 달리 약세로 전환했다. 코로나 감염 환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백신 개발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소식들이 나오며 일부 안도감을 더했다.

코로나 백신 개발 선두에 서 있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는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마지막 단계의 임상시험이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

부작용 논란이 있었지만, 실험을 계속 이어 나갔고 이르면 다음 달 미 식약처(FDA)에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을 전망되고 있다.

또 다른 코로나 백신 개발 회사 일라이릴리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브 릭스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항체치료제가 환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다만 일라이릴리는 앞서 부작용 발견으로 임상시험을 중단한 바 있다.

낙관적 소식에도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는 거세게 늘고 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으로 입원한 환자가 36개주에 걸쳐 확대됐고,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명까지 육박하며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선 불확실성도 시장을 혼돈으로 이끌고 있다. 이제 불과 1주일을 앞둔 대선에서 누가 승리할지 불확실한 점이 시장 참여자들을 깊은 관망세로 이끌고 있는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변수에 대비하는 낮은 변동성은 대선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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