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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주요국 인하 시점 재조명 되며 0.64% 상승

FX분석팀 on 03/21/2024 - 16:43

달러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시점도 가까워 질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66포인트(0.64%) 상승한 103.3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4% 상승한 1.0858
GBP/USD가 1.03% 하락한 1.2654
USD/JPY가 0.26% 상승한 151.64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도 금리인하로 기울었고,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주요국 중 처음으로 25bp 금리를 인하하면서 금리인하 시점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전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열린 ECB 콘퍼런스에서 “우리의 정책 결정과 관련된 경제지표들에 대해 4월에는 조금 더, 6월에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ECB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영국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금리를 5.25%로 동결했지만 금리유지 기간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 결정도 8대 1로 결정돼 지난번 회의에서 나왔던 금리인상 의견이 사라지고, 금리 인하 소수의견만 나왔다.

한편, 이날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주요국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금리를 25bp 인하했다.

이에 스위스프랑은 약세를 보였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0.883스위스프랑대에서 0.898스위스프랑대로 급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결정을 비롯해 주요국의 금리인하 시점에 주목했다.

ING의 크리스 터너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달러 약세 추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1월의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계절적 문제로 보고, 강한 고용지표가 금리인하를 지연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언급했다.

그는 “경제가 꽤 좋아지고 있지만 연준이 금리인하 쪽으로 기운 듯하다”고 말했다.

MUFG의 리 하드먼 FX 애널리스트는 “파운드화가 크게 하락하려면 BOE가 6월이나 5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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