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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플레 우려 일보 후퇴/부양책 기대에 0.31% 하락

FX분석팀 on 01/19/2021 - 15:07

달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우려가 잠시 수그러졌고 부양책 확대 기대감이 살아나며 다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포인트(0.31%) 하락한 90.4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0% 상승한 1.2124
GBP/USD가 0.33% 상승한 1.3629
USD/JPY가 0.18% 상승한 103.88을 기록했다.

지난 주 인플레이션 급등 우려는 달러를 강세로 이끌었다. 강한 부양정책과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이 물가를 지속 끌어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인플레 우려를 덜어내는 발언들을 한 것이 주요했는지 이날 미국의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달러도 다시 약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주 제롬 파월 의장은 평균물가목표제 정책을 지속할 뜻을 밝히고, 인플레 오버슈팅의 근거도 없다고 말하며 설령 오버슈팅 하더라도 연준이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양책 확대를 공언한 가운데 이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살아났다. 올해 경제 전망이 어두운 만큼 적재적소에 부양이 필요한 곳들은 바이든의 부양 확대를 지지하고 있으며 차기 행정부의 주요 각계부처 차기 장관들은 기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상당 수 유지할 것이라 밝혀 시장 참여자들을 안심시켰다.

차기 재무부 장관에 지명된 제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이날 의회 정문회에서 중국에 대해 어느 정도 적대적 의지를 드러냈고 바이든의 증세 정책을 완전히 지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그는 특히 중국의 불법적 시장개입과 환율조작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화의 가치는 시장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0.005% 하락한 1.094%를 기록했다. 인플레 우려가 단기적으로 그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올해 코로나와 더불어 금융계를 위협하는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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