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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존 회복 중시/고용지표 대기 0.39% 하락

FX분석팀 on 05/06/2021 - 18:09

달러는 유로존의 경제 회복 낙관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6포인트(0.39%) 하락한 90.9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유로존 경제 회복 낙관에 집중했다. 여러 전문기관과 언론들은 앞다퉈 유로존의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 가속으로 유로존의 경제 회복 포텐셜이 크기 때문에 유로화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날 영국중앙은행(BOE)은 통화정책 발표에서 기준금리 및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동결했다. 다만 BOE는 올해 영국의 성장률이 7.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이전 전망치인 5%에서 상향했다.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7.25%에서 5.75%로 하향 조정했다.

이렇듯 상대적으로 코로나 봉쇄 기간이 길었던 유로존의 회복 여력이 강하다는 판단으로 시장 참여자들도 유로화 매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미 노동부 발표 미국의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는 49만 8천 명으로 집계돼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다음 날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선행적으로 지표 결과가 좋게 나왔지만 전문가들이 이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앞서 발표된 4월 ADP민간고용이 부진했고, 정부의 추가실업보험지급 마감 기간이 4주 남았기 때문에 실질 실업률 대비 청구자수가 줄어들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지표가 왜곡됐을 가능성이 남아있다.

오안다의 애드워드 모야 분석가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0만 명 이상 증가할 경우 달러에 지지를 해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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