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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존 지표 호조/코로나 백신 기대 0.31% 하락

FX분석팀 on 05/19/2020 - 15:14

달러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존 경제지표의 호조로 위험통화들이 연이틀 강한 반등세를 보여 상대적으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1포인트(0.31%) 하락한 99.3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1% 상승한 1.0946
GBP/USD가 0.74% 상승한 1.2279
USD/JPY가 0.37% 상승한 107.73을 기록했다.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며 외환시장에서는 뚜렷한 위험선호가 지속됐다. 달러는 더 안전자산인 엔화를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식시장에서는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인 바이오컴퍼니 모더나에 투매현상이 일어나는 등 시장 참여자들의 코로나 극복 기대감이 점철되고 있다.

한편 이날 유로존 지표의 호조가 유로화와 파운드화 반등세에 힘을 더했다.

독일의 5월ZEW경기기대지수가 51.0을 기록해 지난 3월 수치인 -49.5에서 급격한 반등세를 이뤄냈다.

영국의 1분기 실업률은 3.9%로 집계되어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에 파운드화가 급등하기도 했다.

또 프랑스와 독일이 보조금 형태의 5천억 유로 규모 코로나 회복기금을 제안해 유로 강세를 더했다.

유럽연합(EU) 전체를 대표해 유럽위원회가 회생 자금을 빌려주자고 제안한 뒤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한 달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들이 제안한 자금은 팬데믹에 큰 피해를 봤지만, 공공 재정이 취약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경기 부양책을 더 할 의사를 피력하며 연준의 행보가 비둘기 스탠스에 확실히 기울어져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의 약세에도 기본적 바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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