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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유로존 지표 부진에 재차 강세 0.33% 상승

FX분석팀 on 02/12/2020 - 15:12

달러는 유로존 경제지표가 부진한 결과로 유로화가 약세 압력을 받아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2포인트(0.33%) 상승한 98.9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43% 하락한 1.0867
GBP/USD가 0.05% 상승한 1.2957
USD/JPY가 0.29% 상승한 110.08을 기록했다.

지난 주 독일의 12월 산업생산이 부진한 결과를 낸 뒤로 지속 하락 압력을 받은 유로화는 이날 유로존 12월 산업생산마저 부진하여 계속된 추락을 경험했다.

유럽 통계기관 유로스타트 발표에 따르면 12월 유로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이는 4년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 2.5% 감소 보다 더 부진한 결과다.

작년 12월 프랑스 노조의 파업과 독일의 연휴 시즌 건설 경기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이 1월 유로존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한다면 지표의 악재는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우한 폐렴 사태는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확진자수와 사망자수 증가율이 이날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고, 퇴원 환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달 말 확산 속도가 정점을 찍고 4월 접어들면 사태가 종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신중한 태도로 이번 바이러스 사태가 분명 미국과 세계 경제에 일부 악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비관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상원에서 증언 발언을 했는데,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해 여러 대처 방안 등을 설명하며 자산매입 프로그램 실시를 한 예로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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