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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위안,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에 7.2위안 근접

FX분석팀 on 09/03/2019 - 09:57

3일(현지시간)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화 환율은 지난달 5일 11년만에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을 돌파(포치)하고 추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한때 7.1965위안에 이르렀다.

미국이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무역전쟁이 격화된 지난 8월 한 달 새 위안화 가치는 4%나 떨어졌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는 1994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의도적으로 위안화 약세를 부추긴다고 보고 있다. 위안화 환율이 오르면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 효과가 부분적으로 상쇄돼 중국 수출기업들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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