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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우에다 BOJ 총재 발언 소화하며 0.36% 상승

FX분석팀 on 09/25/2023 - 15:00

달러는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여파가 지속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2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포인트(0.36%) 상승한 105.6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61% 하락한 1.0589
GBP/USD가 0.22% 하락한 1.2210
USD/JPY가 0.31% 상승한 148.8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149 턱밑까지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엔화 가치의 약세를 반영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폐지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이날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2%대 물가 목표를 달성할 경우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폐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이같이 출구 전략을 밝혔지만 시장은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우에다 총재가 최근 엔화 약세 움직임을 주목하며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역시 재료로 작용하지 못했다.

유로화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실물 경기가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지난 주말 발표된 9월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1로 기준치인 50을 밑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위축과 확장을 가늠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금리 인상 기조는 사실상 종식된 것으로 풀이됐다. ECB 정책 위원인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는 ECB가 금리를 너무 높게 인상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경제의 경착륙을 피해야 하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인 에스더 라이첼트는 ” 총재인 우에다 가즈오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기반에서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의 조짐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BOJ 현재의 체제 아래에서 인내심을 갖고 통화 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물론 개입에 대한 그러한 두려움이 현재로서는 엔화 약세를 막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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