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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오미크론 확진 증가/연준 금리인상 기대에 0.07% 상승

FX분석팀 on 12/27/2021 - 15:17

달러는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증가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포인트(0.07%) 상승한 96.0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5% 상승한 1.1324
GBP/USD가 0.40% 상승한 1.3439
USD/JPY가 0.40% 상승한 114.87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지난주 오미크론 확산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에 약세와 혼조를 이어왔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다시 확진자수가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연말에 다가서면서 거래량이 줄어든데다 추가 강세 요인은 부족해 제한된 레인지에 머무르고 있다.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는 지속되고 있다.

이는 내년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을 열어두는 요인이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3433달러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영란은행이 12월에 주요국 중 처음으로 팬데믹 이후 금리인상에 나선 가운데 2022년에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 영향이 컸다.

한편, 연휴를 지나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심각한 중증을 유발하지 않아 엄격한 제한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타났다.

BD스위스의 리서치 헤드인 마샬 기틀러는 “영란은행 금리인상 기대는 연말 연휴로 거래가 조용한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 강세에 도움이 됐다”며 “오미크론에 따른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영국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분석했다.

내년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와 함께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온라인플랫폼인 포렉스애널리틱스의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매우 공격적인 긴축 조치를 취했음에도 정책담당자들이 이를 덜 전달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그리고 달러화는 지난주 대부분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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