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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오미크론 봉쇄/중앙은행들 통화정책 소화하며 강세 0.55% 상승

FX분석팀 on 12/17/2021 - 15:10

달러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발표를 소화하며 강세쪽으로 기울었다. 유로존 오미크론 봉쇄 조치 강화 소식도 달러에 긍정적이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53포인트(0.55%) 상승한 96.5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68% 하락한 1.1249
GBP/USD가 0.51% 하락한 1.3251
USD/JPY가 0.01% 하락한 113.69를 기록했다.

이번 주 20개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발표를 완료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중앙은행(BOE) 등은 매파적 기조를 일관했다. 그 중 BOE는 주요국 중 처음으로 인플레에 대응하는 첫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전날까지 달러 약세를 이끌었지만 외환시장의 향방을 크게 잡고 있는 달러쪽에 매매가 다시 부활하며 강세 마감했다.

유로존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경계도 유로화와 파운드화에 부담이 됐다. EU(유럽연합)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회원국 간 입국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영국에서의 입국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또 독일도 영국을 바이러스 변이 국가로 지역을 분류했다.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지난해 겨울 이후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12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전보다 40%가 증가한 것이며 확진자 감소 추세가 멈춘 11월 초와 비교하면 70%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두 배로 확산하는 시간을 볼 때 그것은 확실히 미국에서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개사인 페퍼스톤의 리서치 헤드인 크리스 웨스턴은 “연준이 2022년까지 세번의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오미크론 우려에도 경제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것처럼 발언하면서 다른 중앙 은행들이 좀 더 매파적으로 변신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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