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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예상 웃돈 미 고용 결과 불구 0.20% 하락

FX분석팀 on 10/06/2023 - 17:13

달러는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도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2포인트(0.20%) 하락한 105.8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6% 상승한 1.0586
GBP/USD가 0.39% 상승한 1.2238
USD/JPY가 0.55% 상승한 149.32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예상치의 거의 두배 수준에 해당하는 증가 폭을 기록했다.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만명 증가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9월 실업률은 3.8%로 시장이 예상한 3.7%를 0.1%포인트 웃돌았다. 9월 실업률은 전달과 같았다.

9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8%로 전달과 같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07달러, 0.2%가량 오른 33.8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3% 상승보다 둔화한 것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가량 올랐다. 전달의 4.3% 상승보다 둔화했으며 시장이 예상한 4.3% 상승보다 낮았다.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시간으로 34.4시간으로 변화가 없었다.

달러-엔 환율이 다시 150엔선을 가시권에 두는 등 상승세를 재개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한때 8bp 오른 5.10%에 호가됐고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bp 오른 4.76%에 호가가 나왔다.

ING의 전략가인 프랜세스코 페솔레는 “미국 국채 투매 장세가 주춤해지면서 미국 달러화 대비 대부분의 통화가 회복될 여지도 어느 정도 생겼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오늘의 미국 고용보고서는 이번 주의 대형 이벤트이며 강한 판독 결과는 쉽게 시장을 약세 궤도로 되돌리고 공격적인 달러화 매수를 다시 촉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즈호의 전략가인 비슈누 바라탄은 “BOJ나 일본 재무부가 독자적으로 개입할지 여부는 전반적인 외환시장과 모멘텀에 따라 계속해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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