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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영-EU 협상 지속 파운드화 강세에 0.18% 하락

FX분석팀 on 10/14/2020 - 15:14

달러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무역 협상이 지속됨에 따라 파운드화가 강세를 나타내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7포인트(0.18%) 하락한 93.3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7% 상승한 1.1752
GBP/USD가 0.73% 상승한 1.3028
USD/JPY가 0.37% 하락한 105.08을 기록했다.

코로나 재확산, 미국의 대선, 미국 추가 부양책 등의 굵직한 이슈로 잠시 등한시 되었던 영국과 EU의 무역협상 문제가 부각되면서 이날 파운드화의 움직임이 외환시장을 주도했다.

영국과 EU의 협상은 코로나 사태 발발 후부터 교착 상태에 빠졌었고, 올해 말일을 데드라인으로 남겨둔 상태에서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다음 날 15일을 기한으로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 노딜 브렉시트를 감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루를 남겨 둔 상황에서 영국은 존슨 총리의 공언을 지나치고 EU와 협상을 이어 갔다. 이에 투자자들은 그 동안의 우려를 물리고 극적 협상 타결을 기대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시급한 사안들을 뽑아 스몰딜로 일단 협상을 타결하자는데 동의하고 있다고 한다.

기술적으로 달러화는 대체로 아직 강세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유로존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한 경제 회복 둔화 대비 미국의 경제 지표는 명확한 회복세에 있다.

여기에 미 부양책 불확실성은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를 지탱시키고 있다. 11월 3일 미 대선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시간 상 부양책은 대선 이후로 미뤄질 것이 거의 확정적이게 되면서 단기적으로는 달러는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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