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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FOMC 대기 0.08% 하락

FX분석팀 on 04/28/2020 - 15:18

달러는 다음 날 발표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추가 부양책 여부를 주시하며 소폭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0.08%) 하락한 99.9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6% 상승한 1.0835
GBP/USD가 0.06% 상승한 1.2435
USD/JPY가 0.33% 하락한 106.86을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4월 통화정책 회의에 돌입했고 다음 날 그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몰고 온 경제 쇼크를 방어하기 위해 긴급 기준금리 인하를 2차례, 이외에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기업 어음 매입 등 다양한 부양책을 선 보인 연준이 또 다른 부양책을 내 놓을 것인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대체로 추가 부양책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준이 할 수 있는 맥시멈 정책을 다 사용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많은데다 미 행정부가 코로나 봉쇄조치를 서서히 해제해 가고 있기 때문에 현 정책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최근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아직 더 할 수 있는 정책들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점은 연준이 더 확고한 추가 부양책으로 추후 발생 가능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 사항이다.

악시콥의 스테판 인스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연준은 너무 많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가동해서 어떤 새로운 것을 내놓을지는 의심스럽다”며 “ECB는 무엇을 할지 분명하지 않지만 무언가를 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외환시장이 중립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틀 후 통화정책 발표를 앞둔 유럽중앙은행(ECB)도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은 연준이나 ECB 모두 예상 밖 발표를 내 놓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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