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연준 25bp 인상.. 0.34% 하락

달러, 연준 25bp 인상.. 0.34% 하락

FX분석팀 on 07/26/2023 - 16:33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5bp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선반영 인식이 강한 탓에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4포인트(0.34%) 하락한 100.7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9% 상승한 1.1084
GBP/USD가 0.27% 상승한 1.2934
USD/JPY가 0.53% 하락한 140.15를 기록했다.

지난달 10회 연속 인상 이후 첫 동결에 나서며 인상 속도를 조절했던 연준이 또다시 금리를 올리면서 연준의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연준은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5.25%~5.5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5.00%~5.25%보다 25bp 인상된 것으로 2001년 1월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5.00%포인트 인상했으며, 이번 인상으로총 11회 기준금리를 올렸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 오르며 2021년 3월 이후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근원 CPI는 4.8%로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면서 추가 인상이 예견됐다.

또한 연준은 지난 6월 회의에서 내놓은 점도표에서 올해 25bp씩 총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해 시장은 이번 인상을 거의 확실시하는 분위기였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위원회는 통화 정책을 위해 추가적인 정보와 그 영향을 계속 평가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로 추가했던 금리 동결은 “위원회로 하여금 추가적인 정보와 통화정책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표현을 수정한 것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수 있는 정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통화 정책의 누적된 긴축, 통화정책이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 변화를 고려할 것이다”라는 표현을 유지했다.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활동이 ‘보통의(moderate)’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표현해 지난달까지 “‘완만한(modest)’ 속도로 계속 확장해왔다는 표현에서 수정했다.

경기 평가에 있어 성장의 속도는 ‘약간(slight)-완만한(modest)-보통의(moderate)’ 순으로 가속화된다. 이는 연준의 경기 평가가 상향됐다는 의미로 최근 지표에서 연착륙 가능성이 커졌음을 반영한 것이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