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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추가 인상 우려 속 강세 유지0.37% 상승

FX분석팀 on 05/24/2023 - 17:49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지난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9포인트(0.37%) 상승한 103.7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5% 하락한 1.0751
GBP/USD가 0.37% 하락한 1.2363
USD/JPY가 0.53% 상승한 139.31을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전 공개된 연준의 5월 회의 의사록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재확인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인플레 목표치 2% 수준까지 되돌리는 시간이 더뎌질 가능성을 염두해 추가적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했으나 연준 당국자들은 이후 발언에서 추가 인상을 배제하는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왔다.

연준은 이번 의사록에서 “많은 참석자가 이번 회의 이후 선택지를 유지할 필요성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일부(some) 참석자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나 추가 금리 인상이 배제될 가능성을 전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안은 여전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으로 여겨지는 6월 1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만 부채한도 협상은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백악관 실무협상팀과 공화당 측은 전날에도 정부 지출 감축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지속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스티브 리체티 선임고문, 샬란다 영 예산관리국장, 루이자 테럴 입법담당 국장 등 백악관 실무협상팀 3명은 전날 오전 연방의회 의사당을 방문, 공화당 측과 부채한도 상향 문제와 맞물려 있는 정부 지출 감축 문제에 대한 논의를 속개했다. 그러나 이들은 2시간 정도 후에 협상장을 떠났다.

협상의 열쇠를 쥔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생산적’이라는 것을 ‘진전’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면서 연방 정부의 지출 문제가 현재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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