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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의사록 대기하며 혼조 0.15% 상승

FX분석팀 on 11/21/2023 - 15:47

달러는 다음 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5포인트(0.15%) 상승한 103.4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1% 하락한 1.0914
GBP/USD가 0.22% 상승한 1.2531
USD/JPY가 0.01% 하락한 148.35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8월 31일 이후 최저치인 103.175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화의 전반적인 약세를 반영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는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위험선호 심리로 이어진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엔화 가치가 약진한 점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147.153엔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BOJ)이 내년께에는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되돌리는 등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강화된 영향으로 진단됐다.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선 점도 달러-엔 하락에 한몫했다.

엔화에 대한 숏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면서 달러화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라보뱅크의 전략가인 제일 폴리는 “일본 은행이 초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종료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많은 기대가 있었고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마도 내년에는 마이너스 금리가 종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이 투자자들이 엔화에 대한 투자를 일부 철회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달러화가 약해지고 있으며 이는 달러-엔이 실제로 얼마나 멀리 움직일 수 있는지에 대해 시장이 베팅하는 촉매제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의 하락 모멘텀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이 통화완화 정책의 속도에 반발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SEB의 이코노미스트인 엘리자베트 코펠먼은 “최근 강력한 위험 선호 심리와 향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은 다수의 아시아 통화에 대해 압박을 받고 있는 달러화에 좋은 환경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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