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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위원들 매파적 목소리에 강세 0.04% 상승

FX분석팀 on 11/08/2023 - 15:43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주요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는 매파적 발언에 강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0.04%)상승한 105.4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7% 상승한 1.0706
GBP/USD가 0.11% 하락한 1.2285
USD/JPY가 0.43% 상승한 150.97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화의 전반적인 회복세를 반영했다.

연준이 당초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비둘기파적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이날 연설에 나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시장이 연준을 지나치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는 데 대한 경계의 목소리를 강화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에 앞서 연준에서도 대표적인 매파 성향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준이 이전만큼 높지 않다는 시장의 분위기에 관해 묻자, “시장 참가자들이 어디에서 그렇게 생각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저와 제 동료 중에 누구도 우리가 언제 금리인하를 준비하기 시작해야 할지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잘 하락하고 있을 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에 맞추어 통화 정책이 점점 더 성장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전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것이 금리 정책을 종료하기 위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이 좋은 경로에 있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ING의전략가인프란체스코 페솔레는 “경제지표 쪽에서는매우 평온했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의) 주요 동력은연준 연사들의 매파적인 논평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그들은 비둘기파적인 금리정책에 대한 가격 재조정에 맞서려고 안간힘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시티 인덱스의 분석가인 맷 심슨은 “파월과 그의 동료들이 시장에 (기준금리가)’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계속해서 상기시킨다면 오늘은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더욱 확연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웰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인 닉 베넨브로크는”소비와 투자 지출에 대한 엇갈린 전망으로 유로존은 경기 침체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로존이 경기침체에 빠지든 아니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긴축이 끝났다고 시사할 만큼 성장 역풍이 충분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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