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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경계감 속 0.93% 하락

FX분석팀 on 11/08/2023 - 17:56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주요 위원들의 발언들을 주목하며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8.40달러(0.93%) 하락한 1,955.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을 움직이는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연준 인사 발언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한 연설에서 통화정책과 관련된 발언은 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익일에도 공개 발언에 나선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힌트를 기대하고 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이날 한 연설에서 러시아, 중동,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악화하면 글로벌 시장에 광범위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다시 오르기 위해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나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TD증권의 원자재 전략가 대니얼 갈리는 “매매자들은 미국의 경제 지표와 미국 중앙은행의 잠재적인 정책 방향을 뜯어보고 있다”이라며 “경제 지표가 눈에 띄게 둔화하지 않는다면 금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음 촉매제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도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뉴스가 없는 가운데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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