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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양호한 경제지표 결과에 0.5% 상승

FX분석팀 on 03/28/2019 - 15:04

달러는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등 그 외 지표들의 호조와 영국 브렉시트가 미궁으로 빠지면서 파운드화의 약세로 인해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일 대비 0.48(0.5%) 상승한 96.7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4% 하락한 1,1231
GBP/USD가 0.97% 하락한 1.3059
USD/JPY가 0.04% 상승한 110.55를 기록했다.

전날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 관련 8가지 방안에 대한 의향투표를 실시한 결과 그 어떤 방안도 과반을 넘기지 못하는 오리무중에 빠지면서 파운드화의 급락을 초래했다. 파운드화는 투표 결과 후 0.40% 급락한 뒤 이날 장 마감까지 1%대로 추락했다.

여기에 체코 중앙은행으 기준금리를 1.75% 동결하며 달러로의 수요는 더 커지면서 EUR/USD 역시 하락 곡선을 만들어 갔다.

뉴욕 증시 개장과 동시에 미 상무부는 작년 4분기 GDP 발표를 했는데, 전 분기 보다는 부진하지만 당초 시장 전망치 2.2% 성장과는 부합하면서 버텨내고 있는 미국 경제에 대한 안도감이 달러 상승을 지지했다.

그 이후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 발표에서 지난 주 청구건수가 전 주 대비 5천 명 감소한 21만 1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파운드화의 급락을 초래된 달러 강세 비중이 선반영되었다는 인식이 강해 추가적 상승 비율은 높지 않았다.

장 막판 발표된 3월 캔자스시티 지역 제조업지수는 최근 다른 지역들이 크게 부진한 것과 달리 전월 1에서 10으로 크게 상승하며 선전했다.

국채 수익곡선 역전 우려가 달러를 위협하는 가운데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날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대체로 반등하며 2.382%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각료들이 국채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려 해설한 여러 발언들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이 아직 미국은 건재하다는 심리가 커지며 달러가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미-중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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