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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상대적 불안요소에 약보합 마감 0.34%↓

FX분석팀 on 04/09/2018 - 16:48

9일(미국시각)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의 유화적 제스처로 미∙중 간 무역전쟁의 긴장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달러의 상대적인 불안요소에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외환시장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4% 떨어진 89.847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인 지난 8일 트위터에 ‘나와 시진핑 주석은 무역 분쟁에서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친구로 남을 것’이라며 “두 국가 모두에게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고 중국에 협상의 손길을 내밀었고 핵심 관료들도 같은 날 주요 매체에 출연해 협상을 통한 해결을 강조했다.

다만 오늘 미 연방수사국(FBI)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헨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증시가 상승분을 반납하며 마감하는 등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내일 예정 된 시진핑 주석의 보아오 포럼 개막 연설도 증시와 달러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이 연설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이는데, 발언의 내용과 성격에 따라 양국 무역전쟁의 향후 양상과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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