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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비둘기 연준 효과/엔화 반락 속 혼조 0.24% 하락

FX분석팀 on 08/31/2020 - 15:10

달러는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통한 저금리 장기화 정책을 선 보인 효과가 지속하면서 약세 압력이 지속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임 소식 때 급등했던 엔화는 파장이 줄어들며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3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24%) 하락한 92.1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8% 상승한 1.1936
GBP/USD가 0.17% 상승한 1.3373
USD/JPY가 0.49% 상승한 105.86을 기록했다.

지난 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실업률 개선과 경제 회복의 일환으로 물가상승률 2%를 상회하더라도 금리 변동을 주지 않는 완강한 비둘기 정책을 발표했다.

코로나 사태 시기를 지나면서 미국의 실업률은 10% 가까이 치솟았으며, 수 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경제가 가파르게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연준의 저금리 정책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자신들의 조치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 흡족해 할지 몰라도 달러화에 대해서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날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 앞서 준비된 원고를 통해 평균물가목표제 동안 실업률이 떨어진다고 해서 금리를 서둘러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정책 변화의 방아쇠는 실업률 개선이 아니라 실질적인 물가 상승과 금융시장 안전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일본 총리의 사임 소식 때 안전선호로 급등했던 엔화는 다시 제자리로 터닝했다. 일본 정치의 불안감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였던 정국은 차기 총리 선임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시장에 안정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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