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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비둘기 연준/달러 약세 0.15% 상승

FX분석팀 on 08/31/2020 - 16:19

금 가격은 지난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통한 저 금리 장기화 정책을 내세우자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시장을 떠받치는 위험선호 분위기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 받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0달러(0.15%) 상승한 1,977.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000달러 선을 하회한 채 금은 2차 파동 에너지를 쉽게 얻지 못하고 있다. 연준이 실업률 개선과 경제 회복을 목적으로 제로 금리 수준에서 정책을 장기간 묶을 것을 시사했지만 여기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함께 상승하고 있어 금값의 추가 상승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금값의 전망을 밝게 여기고 있다. 저 금리가 1~2년 이상 지속될수록 결국 달러화의 약세 지속으로 금 값이 상대적 강세 압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서클 스퀘어드 얼터네티브 인베스트먼츠의 제프리 시카 창립자는 “달러 약세와 달러 약세 전망은 금값을 소폭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킷코메탈의 짐 와이코프 전략가는 “다만 현재로서 세계 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적기 때문에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 창립자는 “증시가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너무 지나쳤기 때문에 차익 시현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금으로의 로테이션을 도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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