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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부양책 협상 재개 주시하며 혼조세 0.02% 하락

FX분석팀 on 10/08/2020 - 15:11

달러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이 다시 재개됐지만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을 띄고 있는 탓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0.02%) 하락한 93.6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2% 하락한 1.1758
GBP/USD가 0.14% 상승한 1.2936
USD/JPY가 0.04% 상승한 106.00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틀만에 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를 철회했다. 대선을 코 앞에 두고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일을 거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당혹하게 했었지만 결국 부양책이 무슨 일이 있어도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다시 발생시켰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에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부양안을 거부, 부분적이고 선별적인 부앙법안 협상을 촉구했다.

특히 가장 시급한 항공사 지원 및 1,200불 현금 지급 논의가 거론되었으며, 이날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슨 재무부 장관은 통화로 대화를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하가 다시 잘 풀리기 시작했다. 나는 게임을 원하지 않아 대화를 중단했었고, 그리고 지금 다시 열었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동안 전혀 합의점이 없던 것을 상기한다면 과연 대선 전에 부양책이 통과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당초 민주당은 2.2달러 부양안을 제시했고, 공화당은 코로나 부양과 관련 없는 예산까지 포함한 것이라며 1.6조 달러 절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부양책이 선별적으로 통과될 경우 일부 계층이나 사회 기관들에 적절한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기에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84만 명을 기록하여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전 주 대비 9천 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80만 명대에 머물러 있고, 명확한 경제 회복 시그널을 알리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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