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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부양책/대선/코로나 주시하며 소폭 약세 0.20% 하락

FX분석팀 on 10/16/2020 - 16:29

달러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과 대선 레이스, 그리고 코로나 재확산 등을 주시하며 혼재된 양상을 보였으나 주간 마지막 거래일도 의식하며 소폭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9포인트(0.20%) 하락한 93.6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8% 상승한 1.1715
GBP/USD가 0.06% 상승한 1.2922
USD/JPY가 0.03% 하락한 105.41을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양한 이슈들을 주시하면서 거래에 임했지만 이렇다 할 방향을 정하지 않고 거의 관망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슈별로 서로 다르게 달러에 영향을 끼치고 있을뿐더러 주간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점이 심리적으로 적극적 매매를 이끌어내지도 못했다.

우선 미국의 추가 부양책은 대선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게 거의 확정적으로 정해지면서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미 대선 2차 TV 토론은 무산되었지만 전날 각 후보는 서로 다른 TV채널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각자의 최근 논란거리와 공약 등을 설파했다.

각 후보로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지만 시장 참여자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가라 앉게 만들었다.

코로나 백신 개발과 관련 해 긍정적 소식이 나오면서 이날 달러에 소폭 하락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상 임상 시험 중 부작용 발견으로 개발을 중단했던 화이자가 미 식약처(FDA)에 백신 긴급 사용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이너알버트 보울라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임상 등록 및 투약 속도를 고려하면 11월 셋째 주에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울라 대표는 백신의 효과에 대한 데이터는 위약 투약자와 비교한 효과가 충분히 확보되는지에 기초에서 조만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결과는 엇갈리며 달러에 미약한 반응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 발표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비 1.9% 증가,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발표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은 0.6% 감소하여 V자 경제 회복론에 의구심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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