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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백신 호재/부양책 협상 재개 기대에 0.60% 하락

FX분석팀 on 12/01/2020 - 15:52

달러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관련 연 이은 호재와 미국 추가부양책 협상 재개 소식으로 크게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55포인트(0.60%) 하락한 91.3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1.01% 상승한 1.2049
GBP/USD가 0.72% 상승한 1.3417
USD/JPY가 0.11% 상승한 104.38을 기록했다.

코로나 백신 개발 선두에 서 있는 제약회사들이 연 이어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모더나는 미 식약처(FDA)에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이에 위험선호는 지속되는 한편 달러화는 꾸준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FDA는 모더나의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빠르면 이달 중순에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미 상원 증언에서 부양책 논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오후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과 부양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법안을 의회와 같이 들여다 보기를 원한다며 추가적인 재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상원 증언대에 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므누신 장관의 발언에 동의하며 많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한편 전날 연준은 재무부가 연장을 거부했던 지원 프로그램과는 별개의 4개 대출 프로그램을 내년 3월까지 연장했다.

이로써 추가 부양책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선 문제가 끝나지 않았지만 의회가 연내에 부양책을 통과시키려는 의지가 보이기 때문에 향후 달러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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