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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백신 낙관/바이든 대선 승기 0.30% 하락

FX분석팀 on 11/24/2020 - 15:24

달러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낙관론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 정권이양 소식 등이 전해지며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8포인트(0.30%) 하락한 92.2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5% 상승한 1.1881
GBP/USD가 0.25% 상승한 1.3355
USD/JPY가 0.01% 하락한 104.54를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 백신 소식과 미국 대선 정국을 살피며 거래에 임했다.

지난 3주간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호재가 연달아 나오면서 위험자산으로 투자가 쏠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기어코 3만 포인트를 찍으며 역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값은 1.84% 하락한 1,801.80달러에 마감했고, 장 중 한 때 1,800달러 밑을 상회하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달러가 줄곧 강세를 나타냈던 점을 상기해본다면 코로나 백신 호재가 달러의 하락 재료로 쓰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여기에 미국 연방총무처(GSA)가 바이든 후보에게 자금 조달 준비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 약세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주류 언론들은 일제히 바이든의 당선이 확실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에밀리 머피 GSA 청장은 바이든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신과 GSA 전체가 수천건이 넘는 협박을 받았다면서 GSA는 법에 근거한 임무는 수행하지만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에밀리 청장을 지지한다” 라며 자신은 결코 승복한 적이 없고, 앞으로 계속 법정 투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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