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바이든 부양책 확대/파월 인플레 안정 정망에 0.13% 하락

달러, 바이든 부양책 확대/파월 인플레 안정 정망에 0.13% 하락

FX분석팀 on 01/14/2021 - 16:31

달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양책 규모를 2조 달러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 함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 급등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의해 약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0.13%) 하락한 90.2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8% 하락한 1.2156
GBP/USD가 0.35% 상승한 1.3683
USD/JPY 가 0.08% 하락한 103.76을 기록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자신들의 캠프측과 함께 기존 부양책을 2조 달러까지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인당 현금 지급도 2천 달러까지 늘려지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난 해 최고 3조 달러까지 얘기가 나온 것에 비하면 적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다만 부양책이 확대될수록 인플레 상승 우려가 시장에 희석되어 들어 오고 있다.

최근 달러화가 각종 부양 기대감에도 강세를 보인 것은 인플레 상승으로 인한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이 달러에 힘을 실어주고 있었다.

이날도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0.048% 상승한 1.136%를 기록하였다.

장 후반 들면서는 국채 금리 상승과 무관하게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주목을 받으며 달러는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의 경제가 자신들이 상정한 목표에 도달하려면 멀었다고 강조하며 인플레 목표치 2%가 쉽게 넘겨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