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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국채 금리 강세/인플레 관련 파월 발언 주목 0.51% 하락

FX분석팀 on 01/14/2021 - 16:33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약세를 나타냈다. 부양책 확대 소식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의 인플레 안정 전망 발언에도 투자자들은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6달러(0.51%) 하락한 1,844.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뱅크오브차이나인터네셔널의 시아오 푸 전략가는 “금은 굳히기에 들어가고 있다”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것과 달러 상승으로 인한 압력을 받고 있고 지난 몇 거래일 동안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통상 국채 금리 상승은 물가 헷지 수단인 금값에 호재로 작용하지만 CNBC는 국채 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이자가 없는 금의 기회비용을 높여 금값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2조 달러 수준의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10년물 국채 금리를 10개월래 최고치까지 치솟게 만들었다.

이제 시장은 오후에 발표될 조 바이든 당선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부양책 계획 등에 집중하고 있다.
푸 전략가는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했기 때문에 이제 부양책이 통과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면서”이는 경제를 끌어올리겠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올리는 것도 더 쉽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탁 시큐리티의 라빈드라 라오 부회장은 “금은 현재 1,820달러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적어도 연준이 1년간은 비둘기파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이는 금리를 끌어내려 계속 금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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