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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바이든 부양책 기대/ECB 발표 대기.. 전약후강 혼조세

FX분석팀 on 01/20/2021 - 15:06

달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대통령직에 취임하면서 부양책 확대 기대감이 커졌지만 다음 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대기하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과 같은 90.4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9% 하락한 1.2104
GBP/USD가 0.11% 상승한 1.3643
USD/JPY가 0.34% 하락한 103.53을 기록했다.

수 많은 부정선거 논란을 뚫고 바이든 대통령은 46번째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다. 앞서 부양책 확대를 첫째 정책 기조로 내세운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에도 2차 부양책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취임식 한참 전인 장 초반부터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전날 제닛 옐런 재무부 장관 지명자의 부양책 지지 발언이 영향을 행사했다.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날 있을 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로 시선을 옮기고 관망 모드로 들어갔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센 유로존에서의 경기 침체 우려가 발생했고, ECB가 더 완화적인 정책을 내비칠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독일은 앞선 18일에 코로나 봉쇄 조치 기한을 다음 달 15일까지 연장한 바 있고, 영국과 프랑스 등도 봉쇄 조치를 풀지 않고 있다.

달러화는 이날 유로화와 파운드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일본 엔화 대비로는 약세를 이어갔다. 시장 참여자들은 유로존의 상황이 좋지 않음을 인지하면서도 여전히 달러 약세 배팅에 더 치중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급증 우려는 언제든 달러 강세를 이끌 수 있는 재료로 대기중이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0.003% 내린 1.089%를 기록했지만,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이후 전문가들이 내 놓은 전망은 부양책 확대가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촉발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가 단기적 요인으로 올해 종결될 것을 바탕으로 미국의 경제 회복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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