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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중 협상 결렬 위기 속 연일 혼조 0.09% 상승

FX분석팀 on 11/21/2019 - 15:27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홍콩 문제와 합의 내용 이견 차이로 인한 협상 결렬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연일 혼조세를 나타내며 소폭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09%) 상승한 97.9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5% 하락한 1.1055
GBP/USD가 0.16% 하락한 1.2901
USD/JPY가 0.06% 상승한 108.66을 기록했다.

미국 상하원 의회가 홍콩 민주화 지지 법안을 가결시키면서 미-중 무역 협상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는 가운데 만일 관련 법안이 서명을 통해 승인되면 중국측의 큰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중국은 미국 협상단을 베이징에 공식 초청했으나 미국측은 농산품 구매와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문제를 약속하지 않으면 방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반해 중국 언론은 꽤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정이 지연되더라도 오는 최소한 오는 12월 15일 예정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법안 승인 및 관세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고 무역 합의가 미국이 원하는 수준에 근접하지 못했다는 원론적 메시지만 남겼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주와 같은 22만 7천 명을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고, 10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비 0.1% 하락한 11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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