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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중 무역 불확실에 연일 혼조 0.07% 상승

FX분석팀 on 11/19/2019 - 15:11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안개속에 갇힌 채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방향성을 상실하고 연일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0.07%) 상승한 97.7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7% 상승한 1.1078
GBP/USD가 0.27% 하락한 1.2917
USD/JPY가 0.12% 하락한 108.53을 기록했다.

1단계 협정 서명 및 관세 철회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난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새로운 호악재가 없었기 때문에 달러는 연일 방향을 상실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전날 미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90일 연기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또 전날 CNBC 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측이 미국의 입장에 비관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는 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정국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길 바라는 눈치라고 전했다.

최근 외환시장은 극도로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답답함을 선사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분석에 따르면 주요 10개국 통화의 환율 변동성은 4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 대비 주요 10개국 통화는 연평균 8.5%의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상 최고치는 2008년의 30.7%였다.
저 인플레이션, 중앙은행들의 제한된 정책 변화, 글로벌 시장의 부정적인 압력을 막으려는 전 세계의 비슷한 정책 조치 등에 금융시장의 초 저변동성을 야기했다고 도이체방크는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미 상무부 발표 10월 신규주택창공실적이 전월 비 3.8% 증가한 131만 4천 채로 집계, 12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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