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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중 대화 재개 합의에 강세 0.78% 상승

FX분석팀 on 07/01/2019 - 15:34

달러는 지난 주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을 잠시 멈추는 휴전에 합의한 것으로 인해 강하게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0.78%) 상승한 96.4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73% 하락한 1.1285
GBP/USD가 0.42% 하락한 1.2639
USD/JPY가 0.51% 상승한 108.42를 기록했다.

세간에 관심이 집중됐던 이번 G20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추가 관세 보류 및 양국이 협상 무기로 썼던 제재 사항 일부를 완화시키며 최종적인 무역 협상을 위한 대화를 재개하는데 합의했다.

극적 타결 보다는 얼마나 더 위험성이 노출될 수 있을까를 지켜보던 투자자들은 휴전 모드에 진입한 것으로 안도감을 느껴 강한 매수 배팅일 이어갔다.

달러는 물론이고 위안화도 강세를 보였으며 위험자산 선호의 증가로 일본 엔화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큰 산을 넘긴 금융시장은 이번 주 미국의 고용지표를 주시할 예정이다. 비 농업 부문 고용지표 등 여러 지표들이 대기 중인 가운데 관련 지표들의 결과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때 금리는 동결됐지만 올해 한차례 이상의 금리인하가 예고되어 달러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바 있다. 현재로선 7월 25bp금리인하설이 유력하지만 시장은 50bp가량의 금리인하를 원하기 때문에 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달러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이날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6월 마켓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전 예비치 50.1 보다 개선된 50.6을 기록했고, 6월 공급관리협회(ISM) 조사 제조업 PMI는 전월 비 소폭 하락한 51.7을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 51.3 보다는 양호했다.
반면 5월 건설지출은 전월 비 0.8%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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