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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부양책 확대 기대에 0.38% 하락

FX분석팀 on 12/29/2020 - 15:06

달러는 미 의회가 추가 부양책 규모를 확대 해 추가적 법안을 가결 시킬 것이란 기대감에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5포인트(0.38%) 하락한 89.9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9% 상승한 1.2250
GBP/USD가 0.37% 상승한 1.3499
USD/JPY가 0.25% 하락한 103.52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대응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법안에 서명하면서 미국 정부 셧다운은 피하게 됐지만 전날 투자자들은 다소 실망한 모습을 나타냈다.

불필요한 부양금액 책정 등을 이유로 현금 지급안을 2천 달러로 상향하자고 주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압박에 못 이겨 600달러 현금 지급에 서명을 하게 되었고, 이는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다만 전날 오후 미 하원 의회가 2천 달러 지원 법안을 가결시키면서 다시 기대감이 살아났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표결에서 찬성 275표 대 반대 134표가 나왔으며 공화당 의원 130명, 무소속 2명, 민주당 의원 2명이 반대표를 던졌다고 한다.

상원은 이날 오후 회동할 예정이지만 해당 법안을 표결에 부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파운드화는 상승 흐름을 재개했다.

영국-EU의 무역협정 타결 이후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던 파운드화는 이날 달러 약세를 발판 삼아 장중 0.55% 상승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뱅크의 바트 와카바야시는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생성되는 낙관론이 만연하다”면서”달러는 상당히 무거워졌고 내년까지도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여전히 이 브렉시트 합의의 의미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금융시장에 대해 합의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이는 영국에 아주 부정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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