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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부양책 기대/비둘기 연준 등에 약세 지속0.08% 하락

FX분석팀 on 02/10/2021 - 16:28

달러는 이번 주 내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비둘기 정책 스탠스가 달러 약세를 이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0.08%) 하락한 90.3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7% 상승한 1.2125
GBP/USD가 0.15% 상승한 1.3835
USD/JPY가 0.09% 상승한 104.66을 기록했다.

미 의회가 공화당의 반대를 패싱하는 예산가결안을 통과시킨 이후 1.9조 달러 부양책 통과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는 이번 주 약세로 전환했다. 의회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서 새로운 소식들은 전해지고 있지 않지만 미국의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달러 강세 재료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달러는 연일 하락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미국의 실업률 6.3%로 호전되었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갈려면 한참 멀었다며 양적완화와 제로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플레 목표치 2%를 넘어서는 것에 대해서도 연준이 통제할 수 있다며 시장이 염려하는 것처럼 인플레가 마구 치솟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의 국채 금리도 하락하여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0.035% 하락한 1.1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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