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비둘기 연준에 0.43% 상승

금값,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비둘기 연준에 0.43% 상승

FX분석팀 on 02/10/2021 - 16:31

금 가격은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반등을 이어갔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비둘기 스탠스도 금값을 지지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달러(0.43%) 상승한 1,845.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천억달러 규모 부양책은 공화당의 지지 없이 의회 통과 절차를 밟고 있고 3월15일 전에는 입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큰 규모의 부양책이 통과되면 물가 기대가 높아져 물가 헷지 수단인 금에 호재로 작용한다.

이날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3% 증가하며 예상과 부합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부양책 통과 등으로 인해 올해 후반 물가가 빠르게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러화는 이날 0.08% 하락한 90.36에 장을 마감하여 이번 주 개장 이래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 발언도 금값을 지지했다. 파월 의장은 온라인 연설을 통해 제로금리를 상당 기간 오래 유지할 뜻을 재확인하며 시장이 우려하는 인플레이션 급등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실업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 한참 갈 길이 멀다며 고용시장이 완전 회복되기 전까지 양적완화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