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미-멕시코 무역 합의에 4주 최저로 하락

27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가 무역합의에 도달하자 시장에는 위험선호심리가 고개를 들며 달러화 가치가 4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렸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통화 관련 안전자산 베팅을 일부 청산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8% 내린 94.79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94.687까지 하락했다.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 이후 이미 압박받고 있던 달러화는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합의로 약세 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