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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국 2조 달러 예산안 합의/연준 효과 지속 1.2% 하락

FX분석팀 on 03/25/2020 - 16:02

달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하는 미국 행정부의 2조 달러 규모 추진 예산안이 의회와 치열한 논의 끝에 합의가 되었다는 소식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슈퍼 양적완화 정책 효과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2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1.25포인트(1.20%) 하락한 101.0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86% 상승한 1.0880
GBP/USD가 0.98% 상승한 1.1872
USD/JPY가 0.02% 하락한 111.18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례 없는 통화정책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역대 최대 규모 코로나 재정 부양책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돼 극도의 위험 회피가 사라지고 전 세계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

투자자들의 달러 쟁탈전에 고조됐던 달러 자금시장 긴장이 풀리면서 달러는 더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엔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코로나 공포 속에서 앞서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져 거의 모든 자산을 청산했고, 위기 시기 안전피난처로 역할을 하고 가장 유동성이 좋은 통화인 달러를 확보에 열을 올렸다.

트럼프 행정부와 미 상원이 코로나의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합의한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은 2조 달러가 넘는 긴급 자금을 지방과 기업 등에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르면 이날 상원 표결이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달러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아직 금융시장이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인지감이 부족해 달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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