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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무역갈등과 독일정국 우려 속 강세 0.29%↑

FX분석팀 on 07/02/2018 - 16:24

2일(현지시간)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이 유럽 및 중국과 상호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등 무역분쟁이 확대 조짐을 보인 점과 난민문제로 독일의 내홍이 절정으로 치닫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뉴욕외환시장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9%가량 오른 94.86을 나타냈다.

유렵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경우 3,0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또한 중국은 오는 6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매길 예정이다.
그리고 독일의 대연정은 난민정책을 둘러싼 내홍이 극한으로 치달으며 붕괴 우려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기사당(CSU)의 대표인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이 난민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연정의 위기가 절정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3%가량 떨어진 1.1645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고, 달러/엔은 전일대비 0.16% 오른 110.89엔(달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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