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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모더나 백신 호재로 약세 유지 0.13% 하락

FX분석팀 on 11/16/2020 - 15:26

달러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주요 제약회사들이 연이어 높은 예방율의 백신 효과를 입증하면서 위험선호 분위기 속 약세를 유지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13%) 하락한 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9% 상승한 1.1843
GBP/USD가 0.04% 상승한 1.3190
USD/JPY가 0.05% 하락한 104.56을 기록했다.

지난 주 화이자에 이어 미 제약회사 모더나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이 최종 임상 시험에서 94.5% 이상의 예방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 개발에서 중추적인 순간”이라며 “95%의 효능으로 게임 체인저라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달러화는 코로나 이슈가 나쁜 방향으로 흘러갈수록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펜데믹으로 경제 봉쇄를 감행한 이후에는 현금 수요의 증가로 더욱 달러는 강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이러한 제약회사들의 백신 호재 소식은 달러를 약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굳혀지고 있는 점도 달러는 악재가 되고 있다.

경합주에서의 재검표 및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며 개표 소프트웨어 조작 의혹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명확한 근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더 많은 부양책을 선 보일 것을 기대하는 시장 심리가 달러를 약하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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