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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매파 연준 선반영 인식 지속 0.32% 하락

FX분석팀 on 05/24/2022 - 18:09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매파적 행보가 시장에 선반영되었다는 인식이 지속 확산됨에 따라 연일 약세를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2포인트(0.32%) 하락한 101.7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9% 하락한 1.0731
GBP/USD가 0.44% 하락한 1.2532
USD/JPY가 0.78% 하락한 126.87을 기록했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한 연설에서 현재 시장 가격이 상당 부분 금리인상 경로에 반영되었다고 발언 한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달러가 과잉 매수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그 동안 비둘기 행보를 보여 온 유럽중앙은행(ECB)이 매파적으로 선회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달러화에 약세 압력을 가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전날 블로그를 통해 “자산매입프로그램(APP) 순매수는 3분기 초반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7월 회의에서 포워드 가이던스에 맞춰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현재 전망대로면 3분기 말까지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CB의 금리 인상 언급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예금금리는 현재 -0.5%로 3분기 말에 마이너스권을 벗어날 경우 50bp 금리 인상을 의미한다. 라가르드 총재는 “금리 인상 예상일이 다가올수록 우리 앞에 놓인 정책 정상화의 경로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이 블로그 포스팅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코메르츠방크 전략가들은 “많은 관찰자들이 계속해서 ECB가 너무 주저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제 진실은 7월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ECB는 이후에도 추가로 금리를 올릴 의향이 있는 것처럼보인다”면서 “이는 유로화에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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