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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선 하루 앞두고 소폭 강세 0.09% 상승

FX분석팀 on 11/02/2020 - 15:58

달러는 다음 날 있을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결과에 대한 경계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이날 미 제조업 지표 호조가 달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포인트(0.09%) 상승한 94.1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3% 하락한 1.1631
GBP/USD가 0.24% 하락한 1.2909
USD/JPY가 0.15% 상승한 104.80을 기록했다.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공포감에도 미국의 경제지표는 꾸준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달러화에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 최근 고용지표와 소비지표 및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모두 큰 회복세를 보인데 이어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정보제공업체 HIS 마켓 조사 10월 PMI 예비치는 53.4로, 전월 53.2보다 높았다.

다른 조사기관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서는 10월 PMI가 전월 55.4에서 59.4로 껑충 뛰어 올랐다.

다만 이날 외환시장은 다음 날 있을 미국 대선을 경계하며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달러 강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달러 약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여론조사 및 언론 보도로는 바이든 후보가 더 앞서고 있는 형국이다.

다만 2016년 대선 때 여론조사와 언론들의 예측이 모두 빗나갔던 점을 상기한다면 결코 결과를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대선 결과에 따라 선거 불복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높은 변동성으로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조심해야 한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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