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대선 경계/코로나 확산 주시 0.06% 상승

달러, 대선 경계/코로나 확산 주시 0.06% 상승

FX분석팀 on 10/30/2020 - 15:57

달러는 최근 강세폭을 낮추고 다음 주 미국 대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안전선호는 일부 달러 상승을 지속해서 지지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6포인트(0.06%) 상승한 94.0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2% 하락한 1.1648
GBP/USD가 0.22% 상승한 1.2956
USD/JPY가 0.04% 상승한 104.65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일을 4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은 점점 몸을 사리기 시작했다. 여론조사에서는 꾸준히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2016년 언론들의 보도가 모조리 틀렸던 것을 상기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도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또 양 후보 모두 여러 스캔들과 도덕적 문제 등이 결부되어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은 대선 막판까지 승부에 단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참여자들 각자 다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주판을 두드리며 표결 전까지는 관망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은 계속해서 안전자산을 떠받히며 달러의 소폭 강세를 유도했다.

현재까지 미국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8만 8천 명을 넘은 상태로,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시카고 등 일부 도시들이 봉쇄를 강화했고, 켈리포니아와 뉴욕이 재봉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미국의 경제지표는 연일 호조를 띄었다.

미국의 9월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1.4% 증가하여 예상치를 상회했고, 10월 소비자태도지수는 81.8로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코로나 재확산과 부양책 지연에도 불구하고 경제 지표가 꾸준히 좋은 신호를 나타내면서 달러에 긍정적 작용을 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