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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대선 전 달러 상승폭 축소에 반등 0.57% 상승

FX분석팀 on 10/30/2020 - 16:03

금 가격은 다음 주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달러가 강세폭을 축소한 것으로 인해 일부 반등에 성공했다. 코로나 확산세를 주시하는 움직임도 안전자산 선호를 이끌어 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80달러(0.57%) 상승한 1,880.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대선일을 4일 앞두고 금융시장은 점차 관망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달러화의 상승폭이 잦아들면서 금 값은 반등하는 모양세를 취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수는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전날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수는 8만8천521명을 기록했다.

스콧 고틀립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대전염 곡선의 가파른 상승을 보고 있다”면서 “이는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BMO의 타이 왕 전략가는 “달러가 이틀간의 서프라이즈 랠리를 끝내면서 금이 반등했다”면서 “투자자들은 현재 금값 바닥을 찾고 있고 경쟁 선거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대선을 앞두고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 퍼스 민트의 케빈 리치 글로벌 골드 마켓 어드바이저는 “대선이 끝난 후에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금이 계속해서 오를 수 있는 구조적 요인들이 있다”면서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재정 부양책 규모는 거대하기 때문에 이는 달러를 포함한 많은 환율에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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