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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금값 급락에 반등 0.13% 상승

FX분석팀 on 11/23/2020 - 15:33

달러화는 장 중 극심한 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까지 급격히 반등했다. 3주 연속 코로나 백신 관련 호재가 나오면서 위험자산으로 투자가 쏠렸고, 금 값은 이날 크게 급락하여 달러 반등에 주춧돌이 되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13%) 상승한 92.5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8% 하락한 1.1843
GBP/USD가 0.29% 상승한 1.3321
USD/JPY 가 0.59% 상승한 104.46을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 백신 소식에 계속 주목하면서 거래에 임했다. 장 초반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호재는 달러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 물질이 90%의 예방율을 보였다고 밝혔으며, 기존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이라는 내용도 밝혔다.

지난 3주간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이 있을 때 마다 극심한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이후 놀랍게도 반등에 성공했다. 계속된 백신 호재가 위험선호를 부추기면서 안전자산인 금 값이 크게 급락, 오히려 달러의 반등의 주춧돌이 된 것이다.

금 값은 이날 1.97% 급락한 1,835.60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통상적으로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상대적 움직임을 나타내곤 한다.

달러화가 크게 반등한 것과 달리 파운드화는 이날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영국-EU 무역 협상 기대감으로 폭등한 것이다 이를 상쇄한 것이다.

영국과 EU는 이번 주 무역 협상을 재개했으며, 마감 시한을 1달 조금 넘게 남긴 짧은 시간이 위험요소이지만 극적인 협상 타결은 충분히 가능하다.

미셸 바르니에 EU측 수석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간이 없다”면서 “여전히 근본적인 이견이 있지만, 우리는 합의를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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