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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근원 PCE 예상치 부합 결과에 혼조세 0.20% 하락

FX분석팀 on 05/27/2022 - 17:40

달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둔 마지막 거래일날 예상치에 부합한 물가지표 결과를 두고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0% 하락한 101.6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3% 상승한 1.0727
GBP/USD가 0.17% 상승한 1.2616
USD/JPY가 0.02% 하락한 127.11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주말을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4월 근원 PCE 가격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9% 상승과 같다. 근원 물가는 1983년 4월 이후 약 4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던 2월 기록한 5.3%에서 3월 5.2% 이후 4월에 4.9%로 2개월째 하락했다. 또한 근원 PCE 물가가 5%를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4.9%↑) 이후 4개월 만이다. 4월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동기 대비로는 0.3% 올라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연준이 당분간 매파적인 행보를 이어가겠지만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도 달러화 횡보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연준은 주 중반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향후 두 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씩 올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유로화는 추가 강세가 제한됐다. 유럽중앙은행(ECB)가 3분기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해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주초반에 블로그를 통해 “자산매입프로그램(APP) 순매수는 3분기 초반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7월 회의에서 포워드 가이던스에 맞춰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ING의 전략가들은 “연준의 긴축 주기가 9월에 일시 중지될 것이라는 시장의 잠정적인 추측이 달러 약세를 이어가는 데 확실히 기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HYCM의 수석 외환 분석가인 길스 코글란은 “FOMC(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 회의록에서 모든 것이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75bp 인상을 시사하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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