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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고용 호조에 강세 후 증시 반등에 약세 전환 0.02% 하락

FX분석팀 on 09/04/2020 - 16:07

달러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실업률이 개선된 것에 환호하여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애플 등 기술주 주도로 증시가 반등하며 역풍을 맞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0.02%) 하락한 92.7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1% 하락한 1.1848
GBP/USD가 0.02% 상승한 1.3283
USD/JPY가 0.06% 상승한 106.23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137만 1천 명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8월 실업률은 코로나 펜데믹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수로 진입한 8.4%를 기록, 시장 예상치 9.8%보다도 더 적었다.

지표 발표에 달러가 급등했지만 장 마감 전까지 그 기세를 이어나가지는 못했다.

요 몇일 큰 하락세를 겪은 미 증시가 반등하면서 위험선호가 강화되었고, 주간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심리적 부담도 작용하면서 투자자들 이른 차익실현도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투자심리는 여전히 약세라고 경고했다. 미국 경제 성장 강도에 대한 우려에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추측된다는 이유에서다.

IG증권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주니치 이시카와는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반등했고 좀 더 오를지 모른다”면서도 “하지만 달러는 떨어지고 주식은 오르고 채권 수익률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고수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코메르츠방크 외환 분석가인 유나 파크 히거는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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