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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고용 개선/달러 반락에 상승 전환 0.23% 상승

FX분석팀 on 09/04/2020 - 16:18

금 가격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데 따른 달러 강세로 장중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장 마감 전 뉴욕증시의 반등으로 인해 달러화가 다시 반락하여 상승 전환으로 장을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5달러(0.23%) 상승한 1,943.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 펜데믹을 겪은 2분기 동안의 경제 침체를 뚫고 7월과 8월 연속 미국의 실업률이 점차 떨어져 처음으로 한자리수 대로 진입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실업률은 8.4%로, 전월 10%대에서 떨어졌고, 시장 예상치 9.8%도 크게 하회했다.

미 연방정부에 추가 실업보험 지급이 종료됐던 시점 이후로 서서히 사람들이 일자리로 복귀하고 있다는 증거로 관측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금 값은 상대적 약세 압력을 면치 못했다.

다만 주간 마지막 거래일을 의식한 듯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많아지면서 달러화는 장 마감 전 크게 반락했고, 금 값이 상승 반전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금값이 강세장에 놓여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글로벌 인베스터즈의 마이클 마투석 이사는 “경제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부양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다”면서 “장기적으로 금값 상승을 도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BMO의 타이 왕 전략가는 “최근 몇 주간 계속해서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금은 하락하고 있다”면서 “특히 실업률이 개선된 것이 금을 끌어 내렸다”고 말했다.

왕 전략가는 다만 “지금 금값이 1,900~2,000달러에서 움직이지만, 결국 더 높게 올라가게 될 것”이라면서 “연준의 영구적인 부양책과 선거를 둘러싼 극심한 불확실성은 달러의 매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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