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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고용지표 호조에 강세 유지 0.08% 상승

FX분석팀 on 04/05/2019 - 15:13

달러는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큰 호조를 나타낸 것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8(0.08%) 상승한 97.0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4% 하락한 1.1215
GBP/USD가 0.36% 하락한 1.3030
USD/JPY가 0.04% 상승한 111.69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발표에서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9만 6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7만 5천 명을 상회한 결과로 전날 민간고용 지표가 호조를 띈 것에 연장선상에 놓이면서 달러의 강세를 유도했다.

3월 시간당 임금도 전월 비 0.04달러(0.14%) 올랐으며, 3월 실업률은 전월 3.8%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가운데 미-중 협상에 대한 기대감 역시 달러에 대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측과의 회담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고 평가했다. 하지만 “협상 타결 가능성은 아직 확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냉담한 답변도 함께 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4주안에 모든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화법을 예측불가하다고 평가하며 협상 결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테레사 메이 총리가 공식 서한을 유럽연합(EU)측에 보내 협상 시한을 6월 30일로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EU는 현재까지 EU의회 선거기간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여러 불확실성이 연속되자 파운드화는 연일 하락하고 있고, 이는 달러화의 강세 유지에도 큰 몫을 해내고 있다.

다음 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보고에 따라 금융시장 전반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미-중 협상 관련 새로운 소식들이 나올 때 마다 밀접하게 달러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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